챔스 결승진출 레알 마드리드, ‘공주님과 찰칵’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5.05 09: 41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가 ‘공주님’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1-0으로 이겼다. 1차전서 0-0으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1승 1무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스페인어 ‘레알’은 왕족을 뜻한다. 1920년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는 레알 마드리드의 로고에 왕관을 하사한다. 스페인 왕정 폐지로 한 동안 명맥이 끊겼지만, 왕관 로고는 아직도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 후 라커룸에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공주' 딸 소피아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국왕 부녀와 함께 다정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렸다. 국왕의 위엄 앞에 어색한 미소를 짓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왕의 응원을 받은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트로피를 차지할지 관심거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레알 마드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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