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이날 1군에서 말소된 김진성에 대해 언급했다.
NC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우완 투수 김진성과 좌완 민성기를 1군 엔트리서 제외했다. 이를 대신해 민성기와 배재환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김진성은 전날 경기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지 못하고 2피안타 2실점했다. 올 시즌 14경기서 2승 3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0의 기록. 김 감독은 “나이스 피처 2명을 내려 보냈다”면서 “김진성은 초반에 공을 맞아서 그런지 베이스 커버 들어가는 게 좋지 않았다. 임정호도 함께 내렸다.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진성이는 초반에 많이 던지게 해서 3일 동안 휴삭을 줬다. 그리고 어제 등판했는데 공 자체가 좋지 않았다. 사실 kt가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었으면 어제 역전패를 당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콜업된 민성기는 임정호의 역할을 대체한다. 아울러 김 감독은 배재환에 대해선 “편안한 상황에 등판시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