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전국 5개 구장 11만4085명 운집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05 16: 57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어린이날 총 관중 11만4085명 흥행 대박을 쳤다. 
KBO는 5일 잠실(LG-두산), 문학(SK-한화), 수원(kt-NC), 대구(삼성-넥센), 광주(KIA-롯데)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정규시즌 경기에 총 11만408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수원을 제외한 4개 구장에서 매진을 이뤘다. 지난해 전 구장 매진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뜨거운 야구 열기를 확인한 하루였다. 
가장 먼저 매진 스타트를 끊은 곳은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오후 12시18분 2만500석이 매진됐다. 예매분 1만9500석에 이어 현장판매 1000장도 18분 만에 완판됐다. KIA는 홈 13경기 만에 시즌 첫 매진. 이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오후 2시1분 2만6000석이 모두 팔리며 시즌 첫 만원관중을 달성했다. SK도 홈 18경기 만에 첫 매진. 

'한지붕 라이벌' LG와 두산의 잠실 경기는 오후 2시16분 2만6000석이 가득 들어찼다. LG는 홈 13경기 만에 3번째 매진. 이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도 오후 2시35분 2만4000석이 모두 동났다. 삼성은 개막전에 이어 홈 13경기에서 두 번째 매진. 
그러나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매진 소식이 없었다. 1만7585명으로 올 시즌 최다관중을 끌어 모았지만 16경기째 홈 매진에 실패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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