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슈퍼스타 박용택이 리드폭을 넓히는 우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용택은 5일 잠실 두산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안타 3개를 터뜨렸다.
박용택은 먼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보우덴의 패스트볼에 중전안타를 쳤다. 이어 5회말 무사 2루 찬스서 보우덴에게 다시 중전안타, 무사 1, 3루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6회말 1사 1, 3루에서 오현택의 슬라이더에 우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7-3을 만들었다.

이로써 박용택은 앞선 두 개의 안타로 KBO리그 통산 8번째로 1900안타 달성자가 됐다. 이후 홈런으로 통산 1901안타를 장식했다. 지금 페이스가 이어질 경우, 박용택은 올 시즌 내로 2000안타도 달성할 수 있다. KBO리그 역사상 2000안타 달성자는 다섯 명 뿐이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