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았다.
주축 선수들의 잇딴 부상과 부진 속에 마음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던 류중일 감독은 5일 대구 넥센전서 5-2으로 승리한 뒤 "팀이 연패중이고 부상자가 많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단 전체가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승리를 만들어낸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장원삼이 호투를 하며 개인 110승 달성을 축하한다. 박근홍이 마무리 안지만이 없는 가운데 위기를 잘 막아줬고 심창민도 9회 잘 막아줘서 다행이다. 또한 중심 타선이 중요한 찬스마다 타점을 올려 원하는대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6일 대구 SK전에 다승왕 출신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