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활약' 지석훈, "매 타석 집중해 좋은 결과 나왔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5.05 17: 44

NC 다이노스 내야수 지석훈이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석훈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NC는 지석훈의 맹타에 힘입어 kt에 15-2 대승을 거뒀다.
지석훈은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타율 4할4푼4리(54타수 24안타) 2홈런 6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경기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팀이 3-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에선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이후에도 쐐기를 박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지석훈은 7-0으로 앞선 4회초 1사 2루에서 이상화를 상대로 좌중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또한 6회초 1사 2루에선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이날만 4타점을 쓸어담았다. NC는 계속해서 달아나는 득점으로 15-2 완승을 거뒀다.
지석훈은 경기가 끝난 후 "팀이 연승으로 가는데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1경기 최다 타점(4타점) 타이를 기록한 것에 대해 "그 부분은 의식하지 않았고 한 타석, 한 타석 마다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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