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항상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상주 상무가 4경기 만에 패배했다. 상주는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광주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상주는 후반 19분 임상협의 핸드볼 반칙으로 내준 페널티킥에 실점한 뒤 끝내 만회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3승 2무 4패(승점 11)가 된 상주는 4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만난 상주 조진호 감독은 "한 골 싸움이라 생각했는데, 아쉽게 0-1로 졌다. 한 경기에 일희일비 안 하겠다. 리그는 길다. 선수들 오늘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오늘 운이 없어서 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던 박기동이 부진한 점에 대해서는 "선수가 항상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하려고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잘 추스린다면 다음 경기서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