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저력이 MSI 2일차 드러났다. SK텔레콤을 잡아내면서 선두로 치고 나간 RNG가 G2 까지 격파하면서 4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RNG는 5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일차 G2와 경기서 '마타' 조세형의 활약을 바탕으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RNG는 4전 전승을 올리면서 2일차를 마감했다. 반면 G2는 4전 전패를 당했다.
소환사의 협곡을 조율하는 야전사령관 '마타' 조세형의 능력이 시작부터 돋보이기 시작했다. 쓰레쉬를 선택한 조세형은 2분만에 퍼스트블러드를 이끌어내면서 전장을 조율하기 시작했다.

조세형의 시야장악을 중심으로 RNG는 한 타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뒀다. 글로벌골드에서는 G2와 비슷한 흐름이었지만 공세를 펼치는 건 G2가 아니라 RNG였다. RNG는 계속해서 킬을 내면서 G2를 압박했고, 34분 내셔남작 앞 전투서 에이스를 띄우는 대승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