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4년 만에 어린이날 경기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5일 잠실 두산전에서 10회 연장 혈투 끝에 8-7로 승리했다. LG는 7-7로 팽팽히 맞서던 10회말 히메네스의 3루 땅볼에 3루 주자 채은성이 득점을 올려 극적인 승리에 성공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13승 12패로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2012시즌 이후 두산과 어린이날 경기서 승리하며 어린이날 3연패도 끊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이 어린이 팬들을 위해 이기고야 말겠다는 집념이 승리로 이어졌다. 우리에게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어린이날을 맞아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오는 6일 마산 NC전 선발투수로 이준형을 예고했다. NC는 해커를 내세운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