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SK텔레콤 꺾은 '후히' 최재현 "강팀, 존중하되 두려워하지 말자"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5.06 17: 03

 “우리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다. 상대를 존중하되 두려워하지 말자는 태도를 지키자고 다짐하고 경기에 임했다.”
CLG가 6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3일차서 한국 대표 SK텔레콤을 꺾으며 3연패를 선사했다.
강팀으로 정평난 SK텔레콤을 상대하는 마음가짐은 어땠냐고 묻자 ‘후히' 최재현은 “우리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다”며 “상대를 존중하되 두려워하지는 말자는 태도를 지키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국내 리그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 잔나가 굉장히 중요한 픽으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잔나를 플레이한 '아프로무' 재커리 블랙은 “많은 사람들이 북미 서포터가 메타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잔나는 브라움, 에코, 르블랑을 상대로 좋은 픽이다”고 설명했다.
전 날 SUP에 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프로무’는 “MSI에 있는 모든 팀은 최고다. 특히 SUP의 봇 듀오는 탑 3 안에 드는 실력 있는 듀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로무’는 “북미에서는 조금 무리를 해도 실수를 받아 치는 팀들이 많지 않다”며 “이 무대에서는 무리를 잘 캐치해내는 팀들이 많아서 좋은 경험을 하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재현은 “탑 3 안에 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조별 예선이기 때문에 플레이 오프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고 ‘아프로무’는 “SK텔레콤을 꺾긴 했지만 아직 단판 예선에 지나지 않는다. 5전 3선승제 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yj01@osen.co.kr
[사진] OGN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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