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장원주, 강풍을 가르고 공동 선두…KLPGA 교촌허니 레이디스 1R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5.06 17: 56

바람을 다스리는 자에게 주어지는 달콤한 선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의 화두는 역시 바람이었다. 군산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극복하지 않고는 우승컵과의 달콤한 키스는 생각할 수 없는 골프장으로 유명한데, 주초부터 한반도에 강타한 ‘폭탄 저기압’이 만들어낸 강풍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참가하고 있는 골퍼들을 괴롭혔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난관을 이겨내고 안정 된 경기를 펼치는 선수는 있었다. 
6일, 전북 군산에 있는 군산컨트리클럽(파 72, 6,490야드)에서 시작 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에서는 배선우(22, 삼천리)와 루키 장원주(20, 대방건설)가 공동선두로 나섰다. 

오전조로 경기한 배선우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했고, 오후조로 경기한 장원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았다. 올 시즌 정규 투어 신인인 장원주는 전반홀에서 일찌감치 버디 3개를 잡아 두고 후반홀에서는 파만 기록했다. 이날 군산은 오후들어 바람이 더욱 강해지고 기온마저 떨어져 선수들을 힘들게 했다. 
경기 여건이 좋지못하다 보니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5명에 불과했다. 전년도 대회 우승자이자 지난 주 대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고진영(21, 넵스)이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적어냈다. 고진영의 순위는 공동 8위.  
무릎 부상을 극복하고 9개월만에 필드에 돌아온 허윤경(26, SBI)은 5오버파를 쳐 적응에 애를 먹었다. 허윤경은 보기 6개, 버디 1개로 공백의 흔적을 감수해야 했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박성현(23, 넵스)은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이름값을 했다. 
박성현은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1개 잡았다. 
사실 이날은 이보미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보미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와타나베 아야카, 렉시 톰슨과 함께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는 중간합계 7언더파를 달리고 있는 대만의 훼비 야오. /100c@osen.co.kr 
[사진] 배선우와 장원주, 허윤경(위에서부터)의 경기 모습.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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