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야수 유한준이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유한준은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1회초 수비 과정에서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대수비 전민수로 교체됐다.
유한준은 1회초 1사 1루서 정근우의 우익수 방면 뜬 타구를 달려가 잡았고, 이후 왼쪽 발을 제대로 디디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유한준은 왼쪽 다리를 부여잡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업혀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곧바로 유한준을 대신해 전민수가 교체 투입됐다.

한편 유한준은 추후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