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 마리몬, “매번 타선이 도움 줘 고맙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5.06 22: 23

kt 위즈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이 시즌 5승을 따낸 소감을 전했다.
마리몬은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마리몬의 안정적인 피칭과 타선의 힘을 앞세워 한화에 10-3 승리를 거뒀다. 3연패도 함께 탈출했다.
마리몬은 위력적인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활용해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전 5경기 등판에선 스트라이크 비율이 55.4%에 불과했지만 이날 경기에선 62.6%로 높았다.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쾌투. 6경기에서 벌써 5승째를 수확했다.

마리몬은 경기가 끝난 후 “팀이 승리해서 기쁘고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더욱 만족한다”면서 “경기 전부터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했고,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리몬은 “슬라이더가 좋아 더 잘 던질 수 있었다. 매 경기 타선이 많은 도움을 줘 고맙다. 앞으로도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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