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야수 이진영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진영은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15안타를 폭발시키며 한화에 10-3으로 승리. 3연패를 끊었다.
이진영은 첫 타석부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1사 1,3루서 김종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이진영이 득점을 올렸다. 팀이 4-1로 앞선 5회말 2사 1루에선 박정진을 상대로 우중간 투런포를 날렸다.
이진영은 경기 후 “팀이 연패를 탈출해서 기쁘다. 최고참으로 경기 전 선수들과 덕아웃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잘 따라주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영은 후배들에 조언하는 부분을 두고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 그래서 경험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만 말해준다. 경기는 많이 남았다. 매 타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자신감 있게 타석에 집중하라고 어린 선수들에게 이야기 한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