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5월 전승의 원동력은 불붙은 타선
상하위 타선 고르게 폭발하며 2강 체제 위협
NC 다이노스가 더욱 날카로워진 공룡의 발톱으로 5월을 서서히 정복해 나가고 있다.

NC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3-2 대승을 거두며 파죽의 6연승 행진을 달렸다. 지난달 29일 사직 롯데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 아울러 5월 가진 4경기에서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무엇보다 NC는 매서운 공격력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있다. 6연승 기간 동안 55점을 올렸다. 경기 당 평균 9.17점. 5월 가진 4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총 41점을 올렸고 경기 당 평균 득점은 무려 10.25점이 된다. 5월 팀 타율은 3할5푼5리로 단연 10개 구단 중 1위다.
4월 팀 타율 2할6푼8리, 평균 4.69점을 올리며 다소 저조했던 공격력은 이미 과거가 된 지 오래다.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 '클린업 쿼텟'부터 시작해 하위 타선까지 모든 선수들이 공격력을 이끌고 있다.
나성범(타율 0.438 2홈런 10타점)과 테임즈(타율 0.500 2홈런 7타점), 이호준(타율 0.438 2홈런 7타점)은 5월 시작과 함께 나란히 홈런포 2개씩을 터뜨리며 NC 공격력을 이끌고 있다. 중심 타선으로서 무게감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 이들의 활약으로 인해 발가락 부상으로 다소 주춤한 박석민도 kt와의 5월 첫 시리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박석민 역시 2경기에서 타율 5할7푼1리 1홈런을 기록 중이다.
상위 타선 뿐만 아니라 하위 타선에서도 손시헌이 타율 5할7푼1리 3타점, 김태군도 타율 3할7푼5리 1타점으로 뇌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하위 타선 어느 곳도 피해갈 수 없다.
무엇보다 5월 첫 날 등록된 박민우도 수비 실책의 트라우마를 공격까지 연결시키지 않고 있다. 박민우는 5월 3경기 타율 3할5푼7리 3타점 3득점 1도루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이젠 리드오프로 자리 잡은 김준완과 함께 박민우는 2번 타자로 나서며 '공포의 테이블세터'를 구축하고 있다.
김경문 NC 감독은 5월이 시작되기 전 “지금 밑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다. 언젠가 선수들이 한 번 동시에 터질 시기가 올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5월에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넌지시 내비쳤다.
결국 김경문 감독의 말처럼 되고 있다. NC는 5월이 되지 동시 다발적으로 타선이 터지고 있다. 16승11패로 순위는 어느덧 3위까지 치고 올랐다. 날카로워진 공룡의 발톱으로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이끄는 2강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 그리고 NC의 5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