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맞대결', 니퍼트냐 레일리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5.07 09: 46

 킬러들의 맞대결이다. 두산과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천적 투수들을 앞세워 시즌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니퍼트, 롯데는 레일리가 선발 투수다.
둘 다 상대팀에 강한 투수들이다. 니퍼트는 롯데 상대로 14경기에 나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삼성 못지 않게 자신있는 팀이다. 잔부상으로 고생한 지난해 롯데 상대로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레일리도 두산에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레일리는 두산 상대로 3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39의 짠물 피칭을 보였다. 8이닝 무실점-8이닝 2실점(1자책)-7이닝 무실점으로 두산을 만났다하면 7이닝 이상 책임졌다.

레일리는 또 투수친화적인 잠실구장에서 성적이 좋다. 지난해 잠실구장 3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40으로 잠실구장이 반갑다.
선두 두산은 6일 롯데에 영봉패를 당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에이스 니퍼트는 연패를 끊어야 한다.
니퍼트는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6전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일 경기 전에는 KBO가 시상하는 4월 MVP를 수상하며 한껏 기분을 냈다. 첫 연패를 당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적임자다.
'건강한' 니퍼트는 장신에서 내리꽂는 직구의 위력이 좋다. 6일 12안타를 몰아친 롯데 타자들과 좋은 승부가 기대된다.
레일리는 시즌 초반 린드블럼이 부진할 때 마운드를 이끌었다. 시즌 성적은 2승4패로 패전이 많지만, 평균자책점 2.95로 자신의 몫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매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성적은 2승3패다. 지난달 26일 kt전에서는 7이닝 2실점에도 패전 투수가 되기도 했다.
롯데는 6일 두산을 꺾고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꿋꿋하게 제 몫을 해온 레일리가 연승으로 이끌어야 한다.
천적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 지 잠실경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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