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복귀전 연타석포에 매커친 "놀라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07 12: 4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모두를 놀라게 한 복귀전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팀의 6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하며 지난해 9월 18일 이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올렸다. 팀은 4-2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초 2사 2루에서 초구 투심 패스트볼(90마일)을 밀어쳐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8회초 2사에 케빈 시그리스트를 상대한 강정호는 94마일 빠른 직구에 방망이를 힘차게 돌려 큼지막한 좌월 솔로포를 날려버렸다.

약 8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의 괴력을 과시한 강정호. 그의 힘에 팀 동료들도 놀라움을 드러냈다. 피츠버그 외야수 앤드루 매커친은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강정호의 사진을 올리며 한국어로 '놀라운!!!!'이라는 글을 달았다.
현지 취재진에 따르면 경기 전 취재진이 뛰기 힘들면 홈런을 쳐야 할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네자 강정호는 “(그러려면) 삼진 아니면 홈런이죠”라고 말하고 웃으며 라커로 들어갔다. 강정호는 농담을 현실로 만드는 홈런으로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autumnbb@osen.co.kr
[사진] 위-세인트루이스(미국 미주리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아래-앤드루 매커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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