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 1위' 정의윤, 김용희 감독의 웃찾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5.07 14: 06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은 정의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2005년 LG 입단 당시 우타 거포로서 기대를 모았던 정의윤은 유망주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7월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이적한 뒤 성공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김용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4번 중책을 맡은 정의윤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14) 및 타점(51) 기록을 갈아 치웠다.

올 시즌 정의윤의 타점 생산 능력은 어마어마하다. 6일까지 36타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의윤은 주자가 나가있을 때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의윤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무려 4할5푼7리에 이른다. 클러치 능력 만큼은 10개 구단 4번 타자 가운데 단연 으뜸. 현재 추세대로라면 한 시즌 최다 타점(146)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김용희 감독은 정의윤의 타점 생산 능력에 대해 "정말 고맙다"는 말부터 꺼낸 뒤 "4번 타자로서 클러치 능력은 아주 만족스럽다. 타율은 낮더라도 타점 생산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계속 오래 지속되길 바랄 뿐"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옆에 있던 구단 관계자도 "지난해 초반 4번 타자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정의윤이 말끔히 해결해줬다"고 칭찬 릴레이에 가세했다. 4번 타자에 목말랐던 SK는 정의윤의 활약 속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