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재경기의 힘?...G2, '트릭' 김강윤 앞세워 슈퍼매시브 제압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5.07 16: 15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엄청난 경기력이었다. 어마어마하게 잘 큰 ‘트릭’ 김강윤은 어그로 분산은 물론 엄청난 화력까지 뽐내며 전장을 지배했다.
G2가 7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4일차 슈퍼매시브와 경기서 ‘트릭’ 김강윤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미드 1대 1 구도에서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라이즈가 무리한 진입으로 '나루' 코라이 브차크의 르블랑에게 잡히며 3분만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솔로킬로 인해 미드 주도권이 일방적으로 흘러갈 뻔 했지만, 뽀삐와 그레이브즈가 합류해 르블랑을 끊어주며 라이즈의 숨통을 트여줬다.
이어지는 합류전과 난전에서 캐리형 정글인 그레이브즈가 4킬을 올리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후반 캐리가 보장된 라이즈도 차근차근 킬을 올렸다. 정글은 3레벨 차이까지 벌어지며 G2가 분위기를 확실히 잡아갔다.
슈퍼매시브는 깊숙이 들어온 라이즈를 노리고 추격했지만 CC기가 부족한 조합 특성상 쉽지 않았다. 에코가 텔레포트로 합류해 힘을 실어주려 했지만 뽀삐가 끊어줬고, 뽀삐 홀로 텔레포트로 합류했다. 라이즈를 포함한 윗 라인에서는 도주에 성공했고, 남아있던 에코는 잘 큰 그레이브즈에게 잡혔다.
승기를 잡은 G2는 암살을 노리던 르블랑을 잘라내고 미드로 달려가 억제기를 파괴했다. G2는 계속해서 거센 압박을 가했다. 엄청나게 잘 큰 그레이브즈는 특유의 탱킹력으로 여러 명에게 얻어 맞아도 쉽게 죽지 않는 모습을 연출했다.
29분 경,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은 G2는 탑으로 돌진해 한타를 대승하며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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