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파죽의 7연승 행진을 달렸다.
NC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5월 전승 기록을 이어가며 7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은 17승11패를 만들었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지면 5할 승률이 무너졌다(13승14패).

NC는 선발 이태양이 6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선제 투런포와 쐐기 솔로포 등 멀티 홈런 경기를 만들며 활약했다(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박석민은 4회말 솔로 아치를 그리며 KBO리그 역대 77번째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NC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NC는 1사후 박민우의 볼넷으로 1사 1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나성범이 중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NC는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석민이 좌중간 솔로포를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성범이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며 4-0을 만들었다. NC는 홈런 3방으로 4점을 뽑았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히메네스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2루 주자 서상우가 홈에서 횡사 당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잇지 못했다. LG는 9회에 이천웅과 정상호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패전을 당했다.
14일 만에 선발 등판한 LG 류제국은 4⅓이닝 동안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은 단 6안타에 그쳤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