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6연패에서 벗어나 2연승을 달렸다. 그것도 선두 두산 상대로 거둔 2연승이다.
롯데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두산 킬러 레일리가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이 적재적소에 점수를 뽑았다. 강민호의 3안타, 문규현의 선제 결승타, 최준석의 쐐기 투런포가 어우러졌다. 선발, 타선, 불펜 모두 제 몫을 해낸 경기였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선발의 호투 속에서도 작은 찬스에 집중력을 발휘한 타자들과 지속적으로 선발 투수로서 역할에 충실한 레일리 그리고 불펜 투수들의 노력으로 승리한 경기였다"며 "무엇보다 경기를 이기려고 하는 팀 전체의 의지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