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4전승' 레일리, "리그 강팀인 두산 이겨 기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5.07 20: 57

 롯데 외국인 투수 레일리가 두산 천적 위용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레일리는 7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1회 위기가 있었으나 수비 도움과 완급 조절로 실점을 모면한 레일리는 중반으로 갈수록 제구가 안정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부터 두산전 15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두산 상대로 통산 4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0.31이 극강 모드를 이어갔다. 
레일리는 경기 후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인 두산을 상대로 어제 린드블럼에 이어 승리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 팀에게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에 강한 면모에 대해서는 "두산전 기록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 두산 타선이 한 타자 한 타자 모두 강하기에 긴장 늦추지 않고 던졌다. 이런 점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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