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구속 또 증가…두 번째 재활등판 '158km'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5.08 06: 33

복귀모드에 돌입한 다르빗슈 류(29·텍사스)가 최고 98마일(약 158km)짜리 강속구를 뿌리며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7일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로크의 경기에서 팔꿈치 수술 이후 두 번째 재활등판에 나서 3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했다.  앞선 재활 첫 등판에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이날은 이닝을 늘렸고 첫 실점 했다. 
첫 실점보다 눈에 띠는 대목은 최고 구속이었다. 앞선 재활 첫 등판에서 기록한 156km를 훨씬 웃도는 158km를 찍었다. 98마일짜리 2개, 97마일짜리 7개를 던졌다. 50개의 투구 가운데 27개가 95마일(153km)를 넘었고 평균구속은 153.39km를 찍었다. 

작년 규정이닝을 소화한 선발투수 가운데 4번째 빠른 평균구속이다. '스포츠닛폰'은 '강속구의 위력이 높아질 뿐더라 땅볼을 유도하는 싱커의 위력도 뛰어났고 직구의 구속이 높아지면서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다르빗슈가 등판한 델다이아몬드구장에서 수용인원(8300명)을 훨씬 상회하는 13000여명이 운집했다. 다르빗슈는 앞으로 추가 재활등판을 통해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다르빗슈는 "팀이 마련한 일정대로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2~3주 정도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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