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귀돌린(60) 감독은 과연 다음 시즌에도 스완지 시티의 지휘봉을 잡을까.
스완지 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5-2016 EPL 37라운드 원정경기서 웨스트햄에 4-1의 완승을 챙겼다. 6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시즌 2호골을 신고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기성용은 그간 자신을 외면했던 귀돌린 감독에게 존재가치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해 12월 성적부진 이유로 개리 몽크 감독을 해임했다. 앨런 커티스 1군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다 지난 1월 귀돌린이 부임했다. 구단은 올 시즌 마지막까지 일단 귀돌린에게 지휘권을 줬다. 하지만 다음 시즌도 귀돌린 체재로 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귀돌린 감독이 기성용을 중용하지 않기에 그의 거취 문제는 기성용에게도 중요한 문제다. 만약 귀돌린이 다음 시즌에도 스완지를 지휘한다면 기성용을 어떻게 쓸지도 관심사다.
커티스 코치는 ‘BBC’와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에서 귀돌린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그는 시즌 중간에 부임해서 팀을 상승세로 유지했다. 할 일을 다했다”고 평했다.
리그 11위로 올라간 스완지 시티는 강등위기서 확실하게 벗어났다. 구단이 귀돌린에게 다음 시즌 계약을 제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웨스트햄전 승리에 대해 커티스는 “환상적인 결과였다. 위기서 벗어났다. 웨스트햄전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았다. 우리 축구를 했다”며 골을 넣은 기성용을 포함, 선수단을 칭찬했다.
과연 귀돌린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계속 지휘봉을 잡을까. 그가 남는다면 기성용과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지 추이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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