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29, 레스터 시티)가 우승기분을 만끽했다.
레스터 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쇼어 킹 파우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서 에버튼을 3-1로 격파했다. 레스터 시티가 EPL 우승을 확정지은 뒤 가진 첫 홈경기였다. 경기 후 트로피 수여식이 거행됐다. 3만 여 관중들은 레스터 시티에게 열광적인 환호성을 보냈다.
24골을 몰아치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제이미 바디는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우승트로피를 거머쥔 바디의 소감도 남달랐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열심히 한 결과다. 누가 경기에 뛰지 않아도 뒤에서 받쳐줄 선수가 항상 있었다. 그것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다. 우승까지 아주 긴 여정을 겪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다. 다같이 축하하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두 골을 몰아친 바디는 해리 케인(25골)과의 득점왕 경쟁도 계속하고 있다. 그는 “내가 실축을 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지금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내가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형제들 같다. 훈련이 끝나도 항상 어울린다”며 동료애를 강조했다.
레스터 시티의 우승으로 지역 전체가 축제분위기다. 바디는 “우승이 확정되자 경찰이 우리 집 주변의 거리를 봉쇄했다. 수 천 명의 팬들이 몰려나왔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오늘의 승리로 기분이 절정이다”며 우승 기분을 만끽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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