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접전에서 힘을 내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9회말 맷 카펜터의 끝내기 투런홈런을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6승 15패가 됐다.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린 카펜터의 타격을 칭찬한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랜달 그리척이 초반과 후반에 좋은 적시타들을 쳐줬다. 스티븐(피스코티)과 (알레드미스)디아스도 노력해줬다”고 밝혔다.

카펜터의 끝내기가 나오기 전까지 타선을 지탱해준 것은 그리척이었다. 4번 타순에 배치된 그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정규이닝 동안 팀이 패하지 않게 도왔다. 피스코티와 디아스도 각각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4타수 2안타를 올렸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는 자신의 책임주자를 오승환이 불러들이며 6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했다. 1회초 2실점을 제외하면 대체로 깔끔한 피칭이었고, 특히 7회초 1사까지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 매시니 감독은 “애덤답게 잘 막았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도왔다”고 평했다.한편 3-2로 앞서던 7회초 1사 3루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했지만 이닝을 마치는 과정에서 동점을 허용해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65로 내렸다. 희생플라이 하나를 날린 강정호(피츠버그)는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올렸고, 시즌 타율 2할8푼6리가 됐다. /nick@osen.co.kr
[사진] 세인트루이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