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첫 홈런' 콜론, MLB 대기록 수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5.08 11: 28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령 선수인 바톨로 콜론(42, 뉴욕 메츠)이 메이저리그 대기록을 수립했다. 첫 홈런을 친 선수로는 최고령에 올랐다.
콜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놀라운 것은 홈런이었다. 콜론은 2-0으로 앞선 2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제임스 쉴즈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콜론의 이 홈런은 경력상 첫 홈런이다. 종전 '최고령 첫 홈런'은 2013년 9월 19일 랜디 존슨이 터뜨렸다. 당시 존슨은 만 40세였다. 콜론의 노익장(?)을 실감할 수 있는 홈런이었다. 1973년 5월 24일생인 콜론은 곧 만 43세가 된다.

도미나카 출신 역대 최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콜론은 타석에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한 선수다. 역대 MLB 225타수에서 타율 8푼9리에 그쳤다. 지난해 58타수에서도 타율 1할3푼8리였고 장타는 2루타 하나 뿐이었다. 우스꽝스러운 스윙으로 현지 언론에서 '토픽' 단골손님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홈런으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한편 콜론은 이날 마운드에서도 6.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버텨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따냈다. 통산 221번째 승리로 겹경사를 맞이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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