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낯선’ 외국인 투수들을 상대로 열세를 면치 못하는 징크스를 깼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를 앞두고 “이번에 코프랜드를 상대로는 낯선 투수 징크스를 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C는 현재 파죽의 7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좋은 기세 속에서도 LG 선발 투수 스캇 코프랜드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유는 있었다. 올해 헥터(KIA), 보우덴(두산), 마에스트리(한화), 웹스터(삼성) 등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외국인 투수들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내줬다. 이날 맞이하는 코프랜드 역시 NC가 처음 맞이하는 투수다.
김경문 감독 역시 이러한 부분들을 의식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이 처음 만나는 투수들을 상대로 그동안 약했다”고 언급했다. 비록 코프랜드가 올해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0.57로 많이 부진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첫 번째 경기 보다는 두 번째 경기에서 나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타자들이 직접 코프랜드와 맞서는 방법을 터득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감독이 이것저것 개입을 하는 것보다는 타자들이 처음 만나는 투수들을 상대로 풀어가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투수들과 밀고 당기고 싸움을 해봐야 투수들의 투구수도 늘어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연 NC 타선이 김경문 감독의 바람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지 주목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