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2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과연 4차전에는 돌아올 수 있을까.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홈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게 108-120으로 패했다. 2승 뒤 1패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무릎부상으로 결장 중인 커리는 경기 전 코치들과 2대2 훈련을 소화하는 등 크게 호전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스티브 커 감독은 아직 5대5 농구는 무리라는 판단에 그를 결장시켰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이 1쿼터에만 무려 18점을 넣으며 28-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데미안 릴라드에게 40점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37점을 넣었지만 포인트가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스티브 커 감독은 4차전에서 무리하게 커리를 투입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커리는 1라운드 1차전서 발목을 다쳤다. 3차전서 휴스턴이 첫 승을 거두자 커리는 4차전 무리하게 복귀했다가 우측 내측측부인대(MCL)에 1단계 손상을 입었다. 완전치 못한 몸으로 복귀를 서두른 탓이었다.
커는 “커리가 다친 뒤 코칭스태프와 2대2 훈련은 처음이었다. 그는 잘 회복되고 있다. 좋은 징조다. 일단 내일 3대3 경기에 커리를 넣어보고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4차전 일단 커리가 없다는 가정 하에 반격을 준비해야 한다. 릴라드에 대한 수비법이 시급해 보인다. 만약 골든스테이트가 4차전까지 내준다면 시리즈를 어렵게 끌고 가야 한다.
커 감독은 커리의 복귀시기에 대해 “곧 돌아올 것으로 상상한다”고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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