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북미의 저력...CLG, G2 꺾고 7승 3패로 단독 2위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5.08 17: 10

 북미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준 CLG가 7승 3패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MSI 조별 예선을 마쳤다. 마지막 G2와 경기서 상대의 무리한 움직임을 잘 받아 치며 승기를 잡은 CLG는 1승을 추가하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CLG가 8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5일차 G2와 경기서 승리하며 7승 3패로 조별예선을 마무리했다.
선취점은 G2가 가져갔다. 미드 라인에서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던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르블랑이 ‘후히’ 최재현의 라이즈를 솔로 킬 냈다.

르블랑에 힘을 보태주기 위해 G2의 봇 듀오가 올라와 라이즈를 한번 더 노려 잡아냈지만, 빠르게 합류한 '다르산' 다르산 우퍼드하야의 마오카이와 '스미시' 제이크 푸체의 그레이브즈에게 봇 듀오가 모두 잡히며 손해를 봤다. 그 사이 CLG의 봇 듀오는 타워까지 철거했다.
봇에서 가장 큰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2대 2 구도에서 2킬을 내줬고, 도움을 주러 텔레포트로 넘어온 '키키스' 마테우스 스쿠들라렉의 에코마저 잡혔다. 나중에 합류한 '트릭' 김강윤의 킨드레드와 '하이브리드' 글렌 도어넨발의 바드가 '스틱세이' 트레버 헤이스의 루시안과 '아프로무' 재커리 블랙의 브라움을 모두 잡아내긴 했지만, 원딜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18분 경, 탑 지역의 전투에서 잘 큰 마오카이와 그레이브즈를 앞세워 CLG가 우세를 점하며 탑 2차 타워를 철거했다.
21분 경, 한타에서 대승한 CLG는 바론까지 획득하며 그대로 미드를 돌파,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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