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두산 상대로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이틀 연속 영봉승을 거둔 롯데는 3연전 마지막날인 8일 경기에서는 팀 타선이 21안타를 폭발시키며 17-11로 승리했다. 선발 타자 전원 안타 기록도 세웠다. 문규현은 하위타순에서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는 NC와 KIA에 당한 6연패 충격에서 벗어나 중위권 순위 다툼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경기 후 "6연패 기간 동안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지만, 다시금 잘 극복해서 강팀과의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오늘 실점 상황에서도 곧바로 추가점을 내는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투수들이 계속 힘을 내줬다. 차분히 다음 주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