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극적 연타석포' 임병욱, "실책 만회하려 집중"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5.08 20: 53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임병욱이 연타석포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임병욱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6으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서 홍건희를 상대로 우중간 솔로포를 때려냈다.
임병욱은 7회 솔로포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넥센은 6-6 동점에 성공했다. 팀은 임병욱의 동점포 이후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박정음의 끝내기 적시타가 터져 7-6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임병욱은 "수비 실책 후 만회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들이 수비는 타석에서 만회하면 된다고 좋은 말을 해줬다.  다른 경기 때보다 더욱 집중했다. 믿어주시고 기용해주시는 감독님과 좋은 말씀 해주시는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병욱은 이어 "타석에서 최대한 마음 편하게 하고 정확하게 내 스윙을 하려고 하다 보니 조금씩 공이 보이는 것 같다. 어버이날을 맞아 그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하신 부모님께 보답할 수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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