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로이 호지슨 감독이 또 인상을 쓰게 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대니 웰벡(아스날)이 무릎 부상으로 유로 2016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웰벡이 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웰벡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맨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전반 24분 만에 교체됐다.
현재 웰벡의 부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은 복수의 영국 매체와 인터뷰서 "오른쪽 무릎의 외측 반월상연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금은 걱정이 된다. 유로 2016 출전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문제는 웰벡의 무릎이 처음 다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웰벡은 2015년 4월 무릎을 다치고 10개월이 지난 2016년 2월에 복귀했다. 그 사이 웰벡은 무릎 수술을 받기도 했다. 만약 이번 부상도 장기간의 회복이 필요하다면 유로 2016 출전은 불가능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당장 아스날만 보더라도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아무리 잭 윌셔가 부상에서 복귀했다고 하더라도 잉글랜드 대표팀으로서는 아스날 선수들의 계속된 부상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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