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강정호 "지난해만큼 아니지만 뛸 수 있는 상태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5.09 07: 22

 빅리그 복귀 후 첫 시리즈를 마친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8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중견수 깊숙한 플라이를 치고 교체되며 시즌 타율은 2할5푼이 됐고, 팀은 10-5로 승리했다.
꽤나 성공적인 3연전이었다. 복귀 첫 경기였던 지난 7일 경기에서는 홈런 2개로 3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다음날에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4연패 중이던 피츠버그는 강정호 합류 후 위닝 시리즈를 달성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직후 강정호는 “오늘은 게릿(콜)이 잘 던져서 안 나올 수도 있었다. (8-2로 이기고 있다가) 팀이 점수를 좀 줘서 나간 것 같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고 있었고, 9회초 다시 타석이 돌아오기도 힘든 상황이었기에 클린트 허들 감독은 한 타석을 소화한 강정호를 뺐다.
3연전 전체를 놓고 보면 만족스러웠다. 강정호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팀이) 2승을 했고, 개인적으로도 괜찮았다. 잘 되고 있고, (배팅) 타이밍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타격 타이밍이 좋은 것은 이틀 전 나온 홈런 2개가 말해주고 있다.
허들 감독은 빨리 돌아오기 위해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혀온 강정호를 경기 전 칭찬했다. 이에 대해 그는 “원래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었다. 아픈 상태로 나가면 나도 손해고 팀도 손해다. 사실 지난해만큼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할 수 있을 정도라 나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nick@osen.co.kr
[사진] 세인트루이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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