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곧 컴퓨터의 안면인식을 방지하는 안경이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7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거는 것만으로도 컴퓨터가 얼굴을 인식할 수 없도록 하는 안경이 일본 후쿠이현 사바에시에 있는 한 전문업체에서 개발돼 5월말 판매된다.
사바에시는 일본에서도 안경 관련 산업이 가장 왕성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일본 내 안경테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안경은 카메라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인터넷에 무단으로 게재되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일본 도쿄 국립정보학연구소가 2년 반에 걸쳐 개발한 것이다. 특수한 모양의 필터를 장착해 빛을 반사하거나 흡수, 눈 부위의 굴곡을 없애 인식할 수 없게 만든다. 가격은 3만엔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