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세 번째 모터 스튜디오의 외관이 완성 됐다. 현대자동차㈜는 9일,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 중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외관을 공개했다. 이 시설은 내년 초 개관 예정으로 건립 중이며 현대차 모터 스튜디오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으로 건립 되고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현대자동차가 2013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차는 2014년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했고, 2015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를 열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 또는 20~30대의 젊은 세대들이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가듯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문화 시설로 건립 되고 있다. 1만 6,719m2(5,058평)의 부지 면적에 지상 9층, 지하 5층의 총 14개 층 규모를 갖췄다.
‘하늘에 떠 있는 듯한(Shaped Sky)’ 디자인 콘셉트로 지상 1,2층의 외부를 통유리로 둘렀다. 3층부터는 우주선처럼 공중에 떠 있는 형상이다. 건축 설계를 맡은 오스트리아의 ‘DMAA 社’는 로만 델루간과 엘케 델루간-마이슬 공동대표가 설립한 세계적인 건축 사무소로, 독일 포르쉐 뮤지엄을 설계했다.
현대자동차는 향후 중국 베이징 등 국내외 주요 도시에도 모터스튜디오를 건립할 방침이다. /100c@osen.co.kr
[사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조감도. /현대자동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