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토토프리뷰] 넥센 하영민, 4연승 이끌 수 있을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5.10 10: 24

넥센 히어로즈 하영민(21)이 팀의 4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하영민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하영민의 올 시즌 성적은 5경기(15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마산 NC전 선발로 등판한 것이 올시즌 첫 선발 등판. 당시 하영민은 3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난타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냉정히 말해 하영민은 넥센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선수가 아니다. 라이언 피어밴드-로버트 코엘로-양훈-신재영-박주현으로 구축된 5인 선발 로테이션이 견고하다. 다만 하영민은 기존 선발진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나서는 스윙맨에 가깝다. 그러나 스윙맨 자격에서 선발 투수로 호투를 펼칠 경우 향후 선발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 하영민이 선발 기회를 무심코 넘겨서는 안되는 이유다.
통산 롯데전 성적은 썩 좋지 않다. 3경기 등판해 8⅓이닝 15피안타(1피홈런) 6볼넷 7탈삼진 8실점 평균자책점 8.64에 달한다. 최근 불붙은 롯데 타선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지난 주말, 고척 KIA 3연전 싹쓸이 기세를 하영민이 이어가야 한다. 넥센은 4연승 도전이다.
한편, 롯데는 송승준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왼 햄스트링 근염좌 부상을 당한 뒤 지난 4일 광주 KIA전 복귀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성적은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4.15다. 아울러 롯데 역시 지난 주말 잠실 두산전 스윕의 기세를 이어 4연승을 노리고 있다.
양 팀은 개막 3연전 때 첫 맞대결을 가졌다. 당시 넥센이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둔 바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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