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대 ‘아우디 A4’ 공식 출시, 가솔린 모델만 우선 도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5.10 12: 55

9세대 아우디 A4가 출시 됐다. 1972년 ‘아우디 80’이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A4가 8세대를 마무리하고 9세대 시대를 열었다. 8세대의 시작이 2008년이었고, 9세대 풀체인지는 8년만에 이뤄졌다. 
아우디코리아는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최신 기술의 적용, 넓어진 실내공간과 정숙성, 뛰어난 가속성능과 연비효율”을 ‘뉴 아우디 A4’의 장점을 소개했다. 
‘뉴 아우디 A4’는 한눈에 보기에도 차체가 커 보였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 25mm, 전폭 16mm, 실내길이 17mm가 늘어났다. 디자인에서도 보닛의 절개라인을 없애고 시원하게 뻗은 보디라인, 캐릭터라인으로 생동감을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체 중량은 100kg이 줄었다. 여느 자동차 메이커들처럼 기술력을 총동원해 경량화를 꾀했다. 

‘뉴 아우디 A4’를 소개한 아우디코리아 상품담당자는 “첫 인상에 완벽한 느낌을 주지는 못할 지언정 타 볼수록 매력적인 차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 아우디 A4’는 이번에는 가솔린 모델만 도입됐다. 유럽에서는 디젤 모델로 출시 돼 판매 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수급 문제가 있어 디젤 모델은 추후 도입 될 예정이라고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밝혔다. 
가격은 8세대 보다 약간 올랐다. 부가세를 포함해 ‘뉴 아우디 A4 45 TFSI‘ 4,950만원, ‘A4 45 TFSI Premium‘ 5,290만원, ‘A4 45 TFSI Sport‘ 5,690만원, ‘A4 45 TFSI quattro Premium’ 5,590만원, ‘A4 45 TFSI quattro Sport‘ 5,990만 원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가격 인상 요인으로 “최첨단 기술이 도입 됐고, 고급 안전 사양도 기본 장착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 아우디 A4 45 TFSI’와 ‘뉴 아우디 A4 45 TFSI quattro’는 모두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아우디는 ‘뉴 A4’를 위해 최신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S-tronic 7단 변속기가 새로 개발 해 적용 했다. 
‘뉴 아우디 A4 45 TFSI’는 기본형,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의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됐다.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8.0kg∙m, 제로백 6.3초,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2.5km/l(도심 연비 11.1km/l, 고속도로 연비 14.8km/l)이다. 
‘뉴 아우디 A4 45 TFSI quattro’는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 2가지 라인으로 출시됐으며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8.0kg∙m, 제로백은 5.8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l(도심 연비 10.2km/l, 고속도로 연비 13.9km/l)이다. 
'뉴 아우디 A4'에는 아우디 혁신의 상징인 ‘버츄얼 콕핏’이 적용 돼 계기반에 12.3인치의 LCD 화면을 달아 내비게이션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안전 기능도 개선 돼 승객뿐 아니라 다른 보행자나 차량을 보호하는 ‘아우디 프리 센스 시티’ 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카메라의 도움으로 전방 시야의 위험한 주행 상황을 감지해 반응하는 기술로 1차로 경고를 보내고, 2차 브레이크, 3차 풀브레이크의 단계로 사고를 방지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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