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남녀 프로배구 FA 1차 계약이 완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FA 1차 선수계약 현황을 공시했다. 남자프로배구에선 문성민이 4억 5000만 원에 원 소속 구단인 현대캐피탈과 계약을 맺었다. 그 외 신영석(4억 2000만 원), 여오현(3억 7000만 원)도 계약을 완료했다. 반면 윤봉우, 임동규는 협상이 결렬됐다.
KB손해보험의 김요한은 4억 원에 잔류했고 권영민(2억 5000만 원), 김진만(9000만 원)이 계약을 완료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4억 원), 곽승석(2억 5000만 원)고 FA 계약을 완료했다. 대한항공 김철홍과 우리카드 안준찬은 FA 시장에 나왔다.

또한 OK저축은행은 FA 자격을 얻은 김정훈(7000만 원), 김천재(7000만 원)과 모두 계약했다. 삼성화재는 지태환(2억 원), 고희진(1억 원), 이강주(1억 2000만 원)와 FA 계약을 맺었고 이선규, 곽동혁은 협상이 결렬됐다. 한국전력도 강민웅(1억 5000만 원)과 협상을 끝냈다.
여자 프로배구에선 최대어인 양효진이 원 소속 팀 현대건설과 3억 원에 계약했다. 황연주가 1억 6000만 원, 김주하가 6000만 원에 사인했다. 한유미의 계약은 완료되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2명의 FA 김혜진(1억 5000만 원), 김혜선(64000만 원)과 재계약했다. GS칼텍스는 표승주(1억 원), 정지윤(9000만 원)과 계약했으나 배유나와 계약하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임명옥(1억 1000만원)과 계약했고 장소연, 오지영은 FA 시장에 나왔다. 마지막으로 KGC인삼공사는 백목화, 이연주와 원 소속 구단 협상 기간 동안 사인하지 못했다. 한편 11일부터 20일까지는 다른 구단과 FA 협상이 가능하다. 이후 21일부터 31일까지는 다시 원 소속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