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3점포' 이대호, TB전 3타수 1안타 3타점...타율 0.283(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5.11 13: 56

 '빅보이'의 시즌 5호 홈런이 터졌다.
이대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상대 선발이 우완 드류 스마일리.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대호는 4타수 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으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83로 조금 내려갔다. 

이대호는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에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탬파베이 포수의 타임 요청 때 구심이 투수의 보크를 지적했다가 탬파베이 벤치의 항의로 보크 판정이 번복됐다. 어필로 인해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이대호는 삼진을 당했다.
3-2로 앞선 4회 무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3개를 연거푸 쳤다. 이어 스마일리의 6구째 80마일 바깥쪽 커터를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5일 오클랜드전 멀티 홈런(3,4호) 이후 6일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우완) 에니 로메로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2사 1루에서 네 번째 기회를 잡았다. 상대 투수(우완) 라이언 웹의 초구 폭투 때 1루 주자는 2루로 진루, 타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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