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비 보완 위해 바란 눈독...이적료 422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11 15: 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비 보강을 위해 라파엘 바란(23,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바란이 맨유의 레이더에 걸렸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2500만 파운드(약 422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바란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란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최소 실점 2위에 올랐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무너진다. 필 존스가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원래 미드필더인 달레이 블린트를 중앙 수비로 기용하고 있지만 한계점을 확실히 느껴 바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재임 시절인 2011년 바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맨유는 최종적으로 바란이 아닌 필 존스를 1600만 파운드(약 270억 원)에 영입하는 선택을 했다. 맨유의 선택을 받지 못한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꾸준하게 성장을 했고, 지난 시즌에는 46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의 첫 번째 수비 옵션이 아니다. 바란은 세르히오 라모스와 페페에 막혀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미러'는 바란이 차기 맨유 감독으로 지목되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바란의 영입을 결정한 인물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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