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투수 이동현이 사타구니 통증으로 엔트리서 제외됐다.
양상문 감독은 11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동현이가 사타구니 쪽이 안 좋아서 엔트리서 제외했다. 동현이가 많이 아프지는 않은데 계속 던졌다가는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서 엔트리에서 뺐다. 치료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열흘 후 올릴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동현은 올 시즌 13경기 14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0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하고 있었다. 전날 경기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했다.

양 감독은 이동현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에 대해 “(신)승현와 (유)원상이가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승현은 올 시즌 13경기 13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0패 4홀드 평균자책점 2.70, 이날 콜업된 유원상은 7경기 8이닝 0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