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송은범 담 상태, 조금 더 봐야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5.11 17: 36

한화 우완 투수 송은범(32)의 담 증세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김성근 감독의 부재로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김광수 한화 수석코치는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송은범이 kt전에서 연습을 하다 목에 담이 올라왔다. 상태를 조금 더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 순서라면 송은범이 이날 등판해야 할 차례. 하지만 가벼운 담 증세 때문에 일정이 뒤로 밀렸다. 김광수 수석코치는 "심한 상태는 아니지만 언제 나올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상태를 보고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등판 날짜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송은범은 올 시즌 7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 중이다. 5이닝 이상 던진 게 2경기밖에 없고, 퀄리티 스타트는 전무하다. 평균 4이닝 투구. 하지만 최근 3경기 모두 2실점 이하로 막으며 점차 안정감 있는 투구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담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에 심수창이 불펜 대기한다. 심수창은 지난 10일 대전 NC전 선발로 예고됐으나 경기가 우천 연기됐고, 이날 이태양으로 선발이 바뀌었다. 김광수 코치는 "심수창이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 이태양은 투구수를 따로 정해놓지 않았지만 무리시키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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