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철 1군 복귀 가시화...두 번째 실전도 쾌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5.11 17: 51

KIA 우완투수 곽정철이 두 번째 실전도 무난히 소화했다. 
곽정철은 11일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가진 자체 청백전에서 중간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3개. 피안타는 2루타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44km를 마크했다.
지난 4월 10일 오른손 혈행장애로 인해 재활군으로 내려간 이후 두 번째 실전 등판이다. 곽정철은 지난 8일 삼성과의 퓨처스경기에서 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실전을 소화한 바 있다.

정회열 2군 감독은 "볼이 괜찮았다. 2루타를 맞긴 했지만 투구를 더할수록 볼을 잘 때리기 시작했다. 볼에 힘도 있었고 구속도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실전까지 무난히 소화했기 때문에 복귀도 가시화되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김기태 감독은 "일단 내일은 쉬고 상태를 봐야 한다. 좀 더 시간을 줄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1군에 올릴 것인지는 상태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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