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국인타자 앤디 마르테(33)가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마르테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3루수 겸 3번으로 선발출전한 마르테는 1회초 1사후 오정복이 볼넷을 골라내자 지크의 2구 높게 들어온 실투성 커브를 그대로 통타해 좌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10m짜리 시즌 7호 홈런이다.

kt는 마르테의 선제포를 앞세어 2-0으로 앞서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