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번 타자 정의윤(30)이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정의윤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0-5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가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보우덴의 125km 커브를 잘 따라가 감각적인 안타로 만들어냈다.
이에 정의윤은 4월 20일 인천 넥센전 이후 1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에릭 테임즈(NC)에 이어 현재로서는 두 번째로 긴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다.

SK의 4번 타자로 자리를 잡은 정의윤은 이날 경기 전까지 33경기에서 타율 3할4푼1리, 8홈런, 39타점, OPS 0.987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4번 타자를 놓고 경쟁 중이다. 타점은 리그 1위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