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6-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8승(13패)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넥센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선발 신재영이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5승(2패)째를 달성했다. 아울러 타선은 14안타 4홈런을 폭발시켰다.

이택근이 3타수 2안타 3타점, 대니 돈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김민성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등 중심 타선이 폭발했다. 아울러 채태인(3타수 2안타 2타점), 박동원(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임병욱(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등 하위 타선 역시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이날 넥센의 16점은 올시즌 팀 최다 득점이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신재영이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은 동료선수들의 도움으로 마음 편하게 좋은 피칭을 하게 된 것 같다"면서 "지난 주 좋은 흐름을 이번 주까지 이어온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