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연패 탈출’ 양상문, “선수들 의욕 좋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5.11 22: 08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4연패를 끊은 소감을 전했다.
LG는 11일 잠실 삼성전에서 16-2로 대승했다.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8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에 성공했고, 타선이 22안타를 폭발하며 완승을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14승 16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최근 잘 풀리지 않은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만큼은 좋았다고 평가했었다. 오늘 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소사 구위로 볼 때 6점 정도 뽑으면 무리 없이 경기를 할 수 있겠다고 봤다. 히메네스가 홈런에 앞서 안타들이 좋았다. (이)형종이도 그동안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가서 힘 빼고 치라고 했는데 잘 해줬다. 형종이가 많은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형종이의 1회 번트와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경기 초반부터 잘 풀렸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이번 경기를 계기로 팀 전체 타격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날 승리가 반등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랐다.
한편 12일 선발투수로 LG는 이준형을, 삼성은 윤성환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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