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이영민, "체력적 부담 컸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5.11 22: 30

"후반전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컸던 것 같다".
FC 안양 이영민 감독이 전북 현대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양은 1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32강) 전북과 홈경기에서 1-4로 패배를 당했다.
이 감독은 후반전에 급격하게 무너진 점에 대해 "후반전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컸던 것 같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체력 저하의 이유는 혹독한 일정 때문이다. 안양은 지난 5일 대전 시티즌과 홈경기, 8일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전북전까지 휴식은 단 이틀이었다. 선수층이 두꺼운 전북과 달리 안양은 주전 선수를 대거 제외해야 했다.
이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서 많은 인원을 가동하지 못했다. 그래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게다가 두번째 실점을 그런 식으로 허용하면 분위기가 가라 앉는다. 그 실점 때문에 선수드르이 집중력이 더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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