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렌즈와 스마트커넥터...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 차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5.12 07: 31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 혹은 '아이폰 7 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IT 매체들은 영국의 가격 비교사이트 유스위치(uSwitch)를 인용,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로 추정되는 도면 유출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몇몇 언론은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의 기능과 기술의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아이폰 7 플러스 대신 아이폰 7 프로라는 이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도면을 보면 아이폰 7으로 보이는 아이폰은 지금의 아이폰 6S와 비교해 크게 다른 점이 보이지 않는다. 전면, 후면이 거의 비슷하다.

흥미로운 것은 아이폰 7 플러스로 추정되는 아이폰이다. 아이폰 6S 플러스와 비교해 분명한 변화가 몇가지 보인다.
우선 카메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루머처럼 후면에 두 개의 렌즈가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타원형의 카메라 돌기가 눈에 띈다.
이는 지난 1월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KGI 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의 예상대로다. 당시 궈밍치는 지난해 인수한 링스(LinX)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듀얼 렌즈 카메라가 아이폰 7 플러스 후면 카메라에 장착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이 큰 타원형의 카메라 돌기는 듀얼 렌즈 카메라가 등장하게 될 것이란 점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LG G5가 장착한 것과 비슷한 카메라가 될지 광학 줌 카메라가 될지는 두과 봐야 할 것 같다.
아이폰 7 플러스 후면 하단에는 스마트 커넥트처럼 보이는 3개의 점이 보인다. 이 역시 몇차례 유출 도면에서 보인 것으로,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자기 스마트 커넥터 포트로 보인다.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 추정 아이폰 공통적인 것은 역시 바닥이다. 라이트닝 케이블 옆에 있던 3.5mm 이어폰 단자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역시 헤드폰 잭을 제거할 것이라는 루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인다.
또 후면 카메라 역시 아이폰 6처럼 돌출돼 있다. 이는 얇은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카메라 역시 평면으로 바뀔 것이란 소문과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다.
이밖에도 기본적인 기기 틀은 138.30x67.12x7.1mm의 아이폰 6S, 158.22x77.94x7.3mm의 아이폰 6S 플러스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 안테나 선은 거의 사라져 기기 아래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왼쪽이 아이폰 7 추정 아이폰, 오른쪽이 아이폰 7 플러스 추정 아이폰. /유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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